남궁민·설현 앞세운 ‘낮과 밤’, 지금껏 본적 없는 추리물 (종합)
2020-11-25 16:43:50 2020-11-25 16:43:50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낮과 밤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추리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출연작마다 흥행에 성공한 남궁민이 선택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tvN 새 월화 드라마 낮과 밤제작발표회가 25일 오후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남궁민, 설현, 이청아, 윤선우가 참석했다. ‘낮과 밤은 현재 일어나는 미스터리 사건들과 연관 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이다.
 
남궁민은 본업 빼고는 과하게 모자란 느낌의 서울지방경찰청 특수팀 팀장인 도정우 캐릭터를 연기한다. 설현은 서울지방경찰청 특수팀 소속 경찰로 천상 경찰인 공혜원 역할을 맡았다. 이청아는 극 중 FBI 출신 범죄 심리 전무가인 제이미 레이튼을 연기한다. 윤선우는 극 중 대한민국 최고의 포털 MODU 소속 해커인 문재웅 역을 맡았다.
 
낮과 밤연출을 맡은 김정현 감독은 시작은 예고 살인에 대한 수사극처럼 시작하지만 회를 거듭하면서 다른 면도 많이 보여 줄 수 있을 것 같다. 시즌제 드라마가 합쳐진 느낌이라 초반에 범인이 누구인지 추리의 재미를 느끼고 뒤로 갈수록 다른 재미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남궁민은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성공 이후 차기적으로 낮과 밤을 선택했다. 이에 대해 그는 그동안 없던 추리물이라서 선택을 했다. 항상 흥행에 대한 고민과 부담이 있다. 그와 별개로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에 있어서 신선하고 재미있는 드라마를 해보려는 생각이 강하다고 했다. 또한 아직까지 이런 종류의 드라마가 없었다는 점에서 도전하고 싶은 장르기도 했다고 밝혔다.
 
설현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경찰 역할에 도전을 하게 됐다. 그는 액션은 촬영 두 달 전부터 연습을 했다. 그동안 연습을 안했던 건 아니지만 주로 활을 쏘거나 칼을 쓰거나 무기를 쓰는 액션이 많았는데 이번엔 맨손으로 범인을 잡아야 하해서 주먹질, 발차기, 업어치기, 구리기 등의 액션을 연습했다고 했다. 또한 주변에 계신 경찰을 찾아가 특수팀에서 해결하는 사건이 어떤 것인지 조언을 듣고 실제 어떤 옷을 입고 다니는지, 경찰 조직 내에서의 분위기가 어떤지 조언을 많이 구했다고 했다.
 
김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이청아의 이미지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했다. 이청아는 나와는 다른 스펙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2외국어를연기하는 게 굉장히 어려웠다. 그러나 대본이 일찍 나와서 충분히 연습할 시간이 있었다고 했다.
 
윤선우는 천재 해커 역할에 대해 직업적인 것보다 성격적인 것으로 많이 고민을 했다. 이 캐릭터가 컴퓨터를 굉장히 잘하지만 일상에서는 사회 부적응자에 가깝다. 왜 이렇게 사회에 적응을 못하고 있는지 파악하려 노력했다그런 심리 상태가 아마도 일반적이지 않은 행동이나 외형, 말투 같은데 묻어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남궁민은 예상 시청률에 대해 우리는 최선을 다해 만들지만 평가의 주체는 시청자다. 다만 촬영을 하면서 지금까지의 추리물과는 다른 신선함이 있는 드라마라는 걸 생각하면 신선한 도전에서 좋은 결과물을 가지고 싶다고 했다 또한 촬영을 하면서 설현과 시청률 이야기를 한 적 이 있다. 그때 5회 시청률을 12.8%를 이야기했다. 5회에 12.8% 시청률이 나오는 걸 맞추고 싶다고 했다.
 
그 이유에 대해 범인을 추리하는 과정에서 배우들은 나름대로 쉽게 설명해주려고 한다. 범인은 1, 2회에 나와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다. 드라마 특성상 잠깐을 놓치면 재미가 사라질 수 있지만 범인을 쫓아가다 보면 5회쯤 범인이 등장하지 않을까 싶어서 5회를 꼽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시청자를 위해 많은 복선과 추리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하게 된다. 끊임없이 추리해 나가다 보면 5회 때 12.8%의 시청률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낮과 밤은 오는 30일 첫 방송 된다.
 
낮과 밤 남궁민, 설현, 이청아, 윤선우. 사진/tv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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