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인 강용석 변호사가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8일 "강 변호사를 오늘 오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자택에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영장을 발부받은 뒤 체포했기 때문에 긴급체포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 변호사는 지난 3월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2012년 대통령 선거 당시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30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 한 남성이 악수하는 사진을 게재하며 '문 대통령과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라며 두 사람 사이 모종의 관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강 변호사를 문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강용석 변호사.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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