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현대리바트(079430)는 그란디오소M, 프로쉬, 플라쥬 등 소파 시리즈 3종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자, 집에 머물며 여가 생활을 보내는 ‘스테이 홈(stay home)’ 소비 트렌드가 가구업계에 확산되면서 소파 매출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고려해 출시 시기를 애초 내년 3월에서 3개월 가량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 소파 제품 좌방석(소파 중 사람이 앉는 방석 부분)과 카우치(몸을 비스듬히 기대어 쓸 수 있는 긴 형태의 의자) 등의 크기를 기존 소파 제품보다 넓혔다. 편안한 자세로 장시간 소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란디오소M 소파의 경우 좌방석의 세로 길이는 710mm(소파 헤드 작동 기준)로, 기존 그란디오소 소파(580mm)보다 130mm 가량 늘렸다. 프로쉬 소파는 좌방석 세로 길이(640mm)를 일반 패브릭 소파(500~550mm)보다 100mm 넓혔고, 플라쥬 소파는 카우치(1190mm) 가로 폭을 슈퍼 싱글 매트리스(1100mm)보다도 넓게 키웠다.
현대리바트는 검정·회색 등 무채색 계열의 소파 색상 대신, 화사하고 감각적인 색상을 이번 소파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다. 그란디오소M은 마르살라와 올리브 그린 색상을 적용했고, 프로쉬와 플라쥬는 각각 블루 그레이·핑크와 피코크 블루·그린 색상을 사용했다.
그란디오소M 일반형은 259만원(4인), 리클라이너형은 359만원(4인)이며. 프로쉬 패브릭 소파(3인)와 플라쥬 헤드틸팅형 소파(3인)는 각각 119만1000원과 108만7000원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경우 '내일 배송' 서비스를 통해 구매한 다음날 받아볼 수 있으며, 나머지 지역은 구매 후 3일 뒤부터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받을 수 있다.
엄익수 현대리바트 리빙사업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거실에 체류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편리성과 인테리어 효과가 높은 고급형 소파에 대한 고객 니즈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런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리바트 프로쉬 소파. 사진/현대리바트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