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우조선에 따르면 옥포조선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우조선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이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하고 있다. 확진자가 이용한 식당 등의 시설은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 질병관리본부는 옥포조선소를 찾아 밀접접촉자 등을 중심으로 역학조사 중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질본에서 확진자 동선 등을 파악 중이며 일부 근무자에게 귀가조치를 내렸다"며 "조사 대상 등의 자세한 사항은 내일쯤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달 초에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협력업체 직원 10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조업이 이틀간 중단된 바 있다.
또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도 샤워실 관리인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직원 500여명이 자택에 대기하기도 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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