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유통업계가 '흰 소띠' 해인 신축년을 맞아 흰 소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장수주식회사는 '신축년 한정판 인생막걸리'를 출시했다. 여유와 풍요를 상징하는 소의 기운을 패키지에 담아냈다. 귀여운 소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옥의 단청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를 강조하고, 일러스트 하단부에는 '나만의 인생 소확행', '일상 로그아웃! 오늘도 수고했어, 나의 인생'이라는 응원 메시지를 넣었다. 지난 26일부터 15만병 한정 판매되며, 전국 편의점과 할인점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편의점 업계도 소를 활용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GS25는 새해 1월1일부터 신축년을 맞아 한우 2.5톤 물량을 경품행사로 증정한다. GS25는 ‘힘내소! 대한민국’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각 상품 카테고리별 대표 상품 25종을 1+1 증정하는 등의 생필품 파격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 상품을 소비자가 구매하고 GS25의 멤버십을 적립하면 상품 1개당 스탬프 1개가 생긴다. 스탬프 5개를 완성해 응모하면, 명품우월한우세트 1㎏을 2500명에게 제공하는 등 5500명을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한다. 경품 종류는 무작위 방식으로 결정되고, 선착순 자동 종료된다.
세븐일레븐은 신축년 흰 소띠 해를 기념해 다양한 간식 시리즈를 선보인다. 브랜드 컬래버와 함께 소캐릭터나 얼룩무늬 등을 활용했으며, 내달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말랑카우 크림치즈버거'는 롯데제과 대표 캔디 '말랑카우'와 브랜드 컬래버한 상품으로 귀여운 말랑카우 캐릭터를 패키지에 담았다. 매일유업과 협업해 연말 시즌 기획으로 선보였던 '우유크림롤케이크'도 소용량 디저트로 새롭게 선보인다.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루시카토'와 함께 우유마카롱도 선보였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신정부터 구정연휴인 2월14일까지 4인용 와규 소고기 선물세트를 제공하는 신년 패키지 '뉴 이어 해피 패밀리 타임'을 출시한다. 호텔 1층 그랜드 델리에서 명절에 판매되는 햄퍼 상품중 먹기 좋게 1인분씩 소포장돼 인기가 많은 '한가족소고기 선물세트'를 새롭게 구성해 혜택으로 제공하는 패키지다.
인생막걸리 15만병 한정 리미티드 에디션. 사진/서울장수 제공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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