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호이스타정 중증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3상 승인
70여개 병원서 약 1000명 대상 진행…임상증상 개선 및 안전성 확인 목표
2021-01-04 09:10:42 2021-01-04 09:10:42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DWJ1248)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 임상은 중증 코로나19 환자 및 렘데시비르 투약이 필요한 환자 약 1000명을 대상으로 렘데시비르와 호이스타정의 병용요법에 대한 효과와 안정성을 위약과 비교 평가하게 된다. 
 
대웅제약은 임상증상 개선과 악화 방지 및 바이러스 검사를 확인하고, 약물의 안전성 확인한다는 목표다. 해당 임상은 지난달 16일 신청한지 약 보름 만에 승인을 획득했으며, 국립중앙의료원 등 70여개 병원에서 진행된다. 
 
한편, 최근 대웅제약은 앞서 실시한 경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 임상 2a상에서 주평가변수인 바이러스 음전까지의 통계적 유의성을 도출하지 못한 바 있다. 다만, 당시 회사는 바이러스가 제거되는 속도는 호이스타군이 위약군보다 더 빠른 경향을 보였으며,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후속으로 진행될 임상 3상 결과를 상반기 내 도출한다는 목표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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