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에서 '새로운 10년'을 다짐했던
삼성전자(005930)가 올해에는 개인 맞춤형 경험·인공지능(AI)·로봇 등 최적의 기술을 통해 보다 나은 일상을 구현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한다.
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 사장은 6일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CES 2021에서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Better Normal for All)'을 향한 여정을 시작하려 한다"며 "핵심은 최적의 기술로 더 밝은 미래를 구현하는 것이다. 이번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개인 맞춤형 기술과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AI △우리 사회와 세상을 변화할 혁신이 '보다 나은 일상'을 어떻게 구현하는지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세부적으로 삼성은 먼저 더욱 개선된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요가 동작을 익히고, 설정한 운동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울 예정이다. 또 맞춤형 조리법을 제공하고 직관적으로 연결된 가전제품으로 새로운 식단을 탐색하는 일까지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강조됐던 AI·로봇 기술도 빠질 수 없다. 승 소장은 "AI 기술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걸 할 수 있도록 발전하고 있다"며 "로봇이 보다 나은 일상으로 가는 여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삼성은 미래를 향한 여정에서 사람과 사회, 나아가 지구에 대한 책임을 소홀히 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번 CES에서 이른바 지속가능한 비전이라는 화두를 던진다. 승 소장은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사람, 사회, 지구를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이고 보다 나은 미래로 가는 길에 있는 장애 요소들을 극복하는 노력을 이어갈 것"아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1일(미국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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