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미국 민주당 '블루웨이브'에 친환경 관련주 강세
2021-01-07 10:58:23 2021-01-07 10:58:23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미국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2석을 모두차치하며 ‘블루웨이브’(민주당의 대권·상·하원 차지)를 달성하자 친환경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미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10시46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태양광 에너지 관련주인 한화솔루션(009830)의 주가는 전일 대비 2700원(5.08%) 오른 5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솔루션우(009835)(009835)도 3.58% 상승했다.
 
태양광 관련주인 대성파인텍(104040)은 25.11% 급등했고, 톱텍(108230)(5.86%), OCI(010060)(4.45%), 신성이엔지(011930)(3.30%) 등도 상승세다. 풍력에너지 관련주인 씨에스베어링(297090)(4.03%)과 친환경 화학제품을 제조하는 그린케미칼(083420)(6.88%)도 강세다.
 
전기차 생산 목표를 높인 현대차그룹도 오름세다. 현대차그룹 전기차전용플랫폼(E-GMP)의 핵심 부품 공급사인 현대모비스(012330)는 전일 대비 2만5500원(8.99%) 오른 3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위아(011210)(4.80%)와 현대차(005380)(2.71%)도 올랐다. 
 
앞서 5일(현지시간) 조지아주에서 치러진 연방 상원 결선투표에선 민주당이 두 석 모두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백악관과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모두 장악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은 버락 오바마 정부시절인 2011년 이후 10년 만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4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민주당 라파엘 워녹과 존 오스소프 상원의원 후보 지원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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