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 "환경친화 사업구조로 대전환"
ESG 경영 강화…친환경 윤활유 시장 선도
2021-01-08 09:41:42 2021-01-08 09:41:42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윤활유 기업 SK루브리컨츠 차규탁 사장이 새해 목표로 "올해를 SK루브리컨츠 사업구조를 환경친화적 구조로 바꾸는 대전환의 시작점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
차 사장은 8일 신년사를 통해 "환경문제가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며 친환경이 핵심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전략이며 시대의 명령"이 됐다면서 "인류와 사회에 더욱 기여하고 SK루브리컨츠와 함께하는 후배들이 더 좋은 더 높은 가치의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고 말했다. 
 
차 사장은 지난해 친환경 사업 강화를 위해 ‘Make it Move, Make it Green’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윤활유 본연의 역할인 ‘움직임(Move)’을 더욱 효율적으로 작동해 ‘친환경(Green)’에 다가선다는 의미로, ESG 경영을 강화해 친환경 윤활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차 사장은 “윤활유는 사회에 꼭 필요한 산업이라는 사실을 우리가 먼저 명확하게 인식하고, SK루브리컨츠가 ESG 시대를 주도하는 진정한 ‘친환경’ 기업임을 세상에 알리는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의 그림자로 올해와 그 이후의 미래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라면서 “’함께 헤쳐나가는 기질’과 ‘자발적이고 의욕적인 두뇌활용’이라는 고유의 문화를 통해 고객과의 신뢰를 지켜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SK루브리컨츠는 기유·윤활유 제품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 전반을 친환경 중심으로 변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고기능성 초저점도 친환경 윤활유 제품인 ‘SK 직제로(ZIC ZERO)’를 생산하고, 전기차 전용 윤활유를 개발 중 이다. 최근에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단일 소재를 적용해 분리배출이 쉬운 친환경 용기를 선보여 윤활유 업계와 공유했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