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11일 코스피가 3140선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4조원이 넘는 금액을 순매수 하며 사상 최대 순매수액을 기록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오후 들어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73포인트(-0.12%) 내린 3148.45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3161.90로 출발한 직후 장초반 단숨에 3260선까지 치솟은 뒤 오후에는 3086선까지 떨어지는 등 170포인트에 달하는 널뛰기 장세를 보였다.
개인은 이날 홀로 4조4763억원을 사들였다. 일별 코스피 개인 순매수 역대 최대 규모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92억원, 3조739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대부분이 하락했다. 철강·금속(-3.45%), 기계(-2.95%), 섬유·의복(-2.82%), 전기·가스(-247%), 음식료품(-2.27%) 등이 내렸고, 의료정밀, 유통, 비금속광물, 은행, 금융, 보험 등도 1%이상 약세를 보였다. 증권(3.62%), 운송장비(2.39%), 건설(1.04%%), 전기·전자(1.00%)는 올랐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11.63포인트(-1.13%) 내린 976.63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13억원, 446억원치를 순매수 했으며, 기관은 96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6.20%),
CJ ENM(035760)(2.37%),
SK머티리얼즈(036490)(1.71%),
케이엠더블유(032500)(1.10%),
셀트리온제약(068760)(0.68%)등이 올랐고,
에이치엘비(028300)(-3.78%),
씨젠(096530)(-3.70%),
제넥신(095700)(-3.18%),
알테오젠(196170)(-2.74%),
카카오(035720)케임즈(-0.64%),
스튜디오드래곤(253450)(-0.40%)등은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7.5원 오른 1097.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3.73포인트(0.12%) 내린 3148.45에 마감한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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