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일 문제, 사안별 분리해 해법 찾아야"
신년 기자회견 "수출규제, 강제징용 등 문제 대화하고 있어"
2021-01-18 11:53:11 2021-01-18 11:53:11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일간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사안별로 분리해 해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18일 문 대통령은 일본 언론의 한일 관계 관련 질문에 "한일 간에 풀어야 할 문제들이 있고, 수출규제와 강제징용 문제 등 외교적 해결을 위해 양국이 여러 대화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늘 강조하고 싶은 것은 과거사는 과거사로 미래지향적인 것은 그것대로 분리해야 한다"며 "각 사안을 연계시켜서 해결되기 전 까지 다른 분야 협력도 하지않는다는 태도는 결코 현명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일이 외교적 해법을 찾아 동의할 수 있어야 하며 각국이 준비하고 차근차근 해결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국 법원에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1심에서 승소하며 일본 정부의 배상 책임이 인정된 8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 눈사람이 놓여져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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