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군 장병의 휴가·외출 통제가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의 거리두기 방침을 고려해 전 부대에 적용 중인 군내 거리두기 2.5 단계를 2주 동안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하면서 지난해 11월26일부터 전 부대에 대한 군 내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전역 전 휴가나 일부 청원 휴가 등을 제외한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은 잠정 중지되며 간부들의 사적 모임과 회식은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대대장급 이상 지휘관이나 부서장의 판단 아래 제한적으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종교 활동도 일부 대면 예배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명이 추가됐다.
지난해 7월22일 서울역에서 군인이 열차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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