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3090선 마감
2021-01-19 15:54:52 2021-01-19 15:54:52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개인이 1조원을 넘게 팔아치웠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물량을 받아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78.73포인트(2.61%) 오른 3092.6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0.88포인트(0.03%) 하락한 3013.05포인트로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키워갔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3106까지 상승하며 3100선을 재돌파 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4137억원, 5959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1조292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 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운송장비 지수는 8.13% 급등했으며,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건설, 운수창고 등이 3%이상 올랐다. 음식료품,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금융, 은행, 증권, 유통업 등도 1% 이상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기아차(000270)가 16.64% 급등했으며, 현대차(005380)(8.51%), SK이노베이션(096770)(6.93%), 현대모비스(012330)(6.65%)도 급등했다. 삼성SDI(006400)(3.68%), LG화학(051910)(3.42%), 카카오(035720)(2.92%), NAVER(035420)(2.50%), 삼성전자(005930)(2.35%) 등도 올랐다. 셀트리온(068270)(-0.48%)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13.38포인트(1.38%) 오른 957.75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2742억원을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74억원, 581억원을 순매수 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CJ ENM(035760)(4.22%), 알테오젠(196170)(3.55%), SK머티리얼즈(036490)(2.43%), 에코프로비엠(247540)(1.49%), 케이엠더블유(032500)(1.43%), 스튜디오드래곤(253450)(1.42%), 셀트리온제약(068760)(1.39%) 등이 올랐고, 씨젠(096530)(-2.51%), 펄어비스(263750)(-0.81%) 등은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0원 내린 1102.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