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위장전입 사과,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아"
야, 1997년·2003년·2005년 등 총 3차례 위장전입 의혹 제기
2021-01-19 17:38:51 2021-01-19 17:38:51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처장 후보자가 19일 위장전입 논란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의 위장전입 관련 질의에 "사정이 있었다"면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고 고위공직 후보자로서 적절하지 않았다는 점에 사과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자는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법원 정기 인사로 인한 근무지 변경과 해외 체류 등을 이유로 주소지를 옮겼었다"며 "아파트 분양 등 재산상의 경제적 이득이나 자녀의 진학을 위해 위장전입을 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야당은 김 후보자가 1997년, 2003년, 2015년에 주소를 단기적으로 반복해서 이전했다며 위장전입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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