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성능과 내구성을 업그레이드 한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870 EVO'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SSD EVO 시리즈는 글로벌 소비자용 SSD 시장의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 870 EVO는 보다 향상된 PC 성능을 원하는 PC 사용자 뿐 아니라 콘텐츠 크리에이터, IT 전문가 등 다양한 소비자들이 폭넓게 사용하기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870 EVO에는 최신 V낸드와 컨트롤러가 탑재되고, 사용자의 작업량에 따라 성능을 최적화하는 인텔리전트 터보라이트 기술이 적용돼, 체감 성능을 향상했다. SATA 인터페이스에서 구현 가능한 최고 성능인 연속읽기 560MB/s, 연속쓰기 530MB/s의 속도를 지원하고 임의읽기 9만8000 IOPS(초당 입출력 작업 처리 속도), 임의쓰기 8만8000 IOPS의 속도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870 EVO'. 사진/삼성전자
삼성은 이외에도 업계 최고 수준의 내구성을 갖췄다고 밝혔다. 4TB 모델의 경우 2400TBW (Terabytes Written, 총 쓰기 용량) 또는 5년 제한적 보증이 제공된다.
870 EVO는 2.5인치 규격이며, SATA 인터페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던 스탠바이(Modern Standby)'를 만족하는 등 최신 컴퓨팅 환경에서 편리하고,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 모던 스탠바이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의 전원관리 기능을 뜻한다.
이규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장 상무는 "870 EVO는 최상의 성능과 내구성은 물론 강력한 호환성까지 갖춘 SATA SSD로 데스크탑, 노트PC, NAS(Network Attached Storage) 사용자까지 다양한 소비자층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