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추방' 에이미 입국 “새 출발하고 싶은 마음”
2021-01-21 02:02:20 2021-01-21 02:15:30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방송인 에이미가 입국금지 기간이 끝나 국내로 입국을 했다.
 
에이미는 20일 중국 광저우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을 했다. 당초 13일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중국 비자 문제로 인해 이주일 미뤄져 20일 입국했다. 회색 모자와 코트를 입고 나타난 에이미는 취재진들을 만난 뒤 인사 후 인터뷰에 응했다.
 
에이미는 한국에 돌아온 소감에 대해 표현할 수 없다.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가족들 만날 생각만 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 우선은 금지 5년이 끝났고 가족과 있고 싶은 마음이 있고 새 출발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했다.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 옆에 있던 지인은 따로 계획은 없다. 추후에 따로 말씀 드리겠다고 했다.
 
에이미는 2008년 올리브TV ‘악녀일기 시즌3’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를 했다. 이후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던 중 2012년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한 사실이 적발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20149월 졸피뎀 투약으로 인해 벌금형을 선고 받은 에이미는 201511월 출국 명령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기각돼 12월 추방됐다.
 
에이미는 한국 입국 금지 기간이던 지난 201710월 남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주 LA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승인을 받아 일시 입국한 바 있다.
 
에이미는 2주간의 자가 격리를 한 뒤 가족들을 만날 예정이다.
 
에이미 입국.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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