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오는 26일 오전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박 전 장관은 '시민보고' 형식의 간담회를 통해 핵심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25일 박 전 장관 측은 내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시민보고' 형식의 간담회를 열고 재보궐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간담회에서 슬로건과 핵심 공약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 전 장관 측은 "16년간 국회 의정 경험과 1년 9개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당시 쌓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 이후 디지털시대 글로벌 수도 서울의 미래 100년 계획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을 확 탈바꿈할 정책 비전을 제시하고, 강력한 추진력과 '따뜻한 어머니'의 소통능력을 앞세워 정책 과제들을 반드시 실행에 옮기겠다는 의지도 천명한다"고 했다.
한편 박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에게 서울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천만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서울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나 박영선에게 서울은 무엇이어야 하는가"라며 "질문은 하나로 요약된다. 이 시대 서울시장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대답을 찾겠다"고 밝혔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20일 오후 대전시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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