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성추행 피해 주장 여기자 명예 훼손으로 고소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끝까지 강력 대처"
2021-01-27 21:16:27 2021-01-27 21:16:27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7일 취재 활동 중 자신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을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며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주 원내대표의 법률 대리인인 유정화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의 소리' 또는 '뉴스프리존' 기자라고 주장하는 이름을 알 수 없는 여성을 고소했다"며 "친여 매체 관계자들이 취재를 빙자해 국민의힘을 상대로 불법 폭력 행위를 반복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뿌리를 뽑겠다는 각오로 끝까지 강력 대처할 방침"이라며 "허위 사실 유포에 가담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경 홍보소통위원장, 진혜원 검사도 함께 고소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당 매체는 자사 기자가 국민의힘 당사에서 주 원내대표에게 질문하려다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사진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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