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이 경북 포항시 송도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희망나눔 도시락'을 함께 만들고 있다. 왼쪽부터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김학동 포스코 철강부문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형희 SK SUPEX추구협의회 SV위원장. 사진/뉴시스
온택트 프로젝트는 SK가 올해 1월 초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급식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활동으로, SK의 각 관계사가 릴레이 형식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우선 SK케미칼과 SK가스는 사업장이 위치한 경기도 성남시 소재 수정중앙노인복지관, 중원노인복지관에 2만4000여 끼 상당의 급식을 지원하기로 했다.
각 복지관은 성남, 안동 소재 영세상인으로부터 추가 식단을 구매하고, 무료 급식과 도시락을 통해 어르신 등 급식 취약 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안동시에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플라즈마의 경우 안동시 종합복지관에 1만여 끼를 별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종현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분들께 한 끼의 따뜻한 온정을 전해지길 기원한다”며 “지역 사회의 크고 작은 고충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성남, 안동 등 지역 여러 기관과 협업해 다양한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택트 프로젝트에는 SK머티리얼즈(경북 영주), SK·SK바이오팜(경기 성남), SK네트웍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서울 광진), SK브로드밴드(경기 수원)가 참여한 바 있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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