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았다. 이는 위안화 절상문제를 놓고 중국과 대립하기보다는 협력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재무부는 8일 의회에 제출한 주요국가의 환율정책에 대한 반기 보고서에서 중국의 위안화 가치가 평가절하돼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지는 않았다.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성명에서 "위안화 상승을 주의깊게 감시함과 동시에 중국에 수출기회 확대와 미국의 고용촉진을 위해 의회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
환율보고서는 당초 올봄에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중미경제전략회의나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이유로 공개시점을 3개월 정도 미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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