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하나카드는 '종합 디지털 페이먼트사'로 도약하기 위해 금융서비스를 개편했고 4일 밝혔다.
하나카드가 올해를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금융서비스를 재편했다. 사진은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 사진/하나카드
우선 디지털 금융서비스 ‘페이플래너’ 이용 혜택을 강화했다. 페이플래너는 카드 결제일에 고객의 자금수요에 맞춰 카드론 등 금융상품을 추천해주는 인공지능 서비스이다. 페이플래너 이용 고객에 전용 금리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우수회원 관리 방침도 개편했다.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 이용 시 우대점수를 추가적으로 부여한다. 카드론을 연체 없이 상환 후 재이용하는 고객에겐 20% 금리 할인 혜택도 준다.
아울러 신사업 진출로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한다. 하나카드는 지난달 오토할부, 오토론 등 자동차 금융 및 비회원 대상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향후 2년 내에는 리스·렌터카, 자동차 담보대출 을 비롯 스탁론·팩토링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수익을 다변화 할 수 있는 금융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카드는 이 같이 다양한 금융상품 바탕으로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수익성 높이겠다는 목표다.
김기회 하나카드 금융본부장은 "금융서비스 영역의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를 발굴할 예정"이라며 "카드 금융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카드와 금융을 연결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완성할 계획”이라라고 밝혔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