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전국 83만 주택공급…최대 80% '분양아파트'로
2021-02-04 17:56:59 2021-02-04 17:56:59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서울 32만 가구, 전국 83만 가구의 주택 부지를 추가 공급키로 했습니다. 이는 연간 전국 주택공급량의 약 2배에 이릅니다.
 
서울시에 공급될 32만호도 분당신도시 3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 수와 유사한 수준이며 서울시 주택재고의 10%에 달합니다. 
 
여기에 3기 신도시 등을 통해 추진 중인 수도권 127만 가구 공급계획이 더해지면 모두 200만가구를 공급해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정부는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을 내놨습니다. 
 
지금까지의 주택공급에 대한 우려 심리를 완전 불식하고, 주택시장 안정을 확실하게 도모하기 위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특단의 공급방안'을 추진하기 위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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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이번 대책의 공급물량 83만호는 연간 전국 주택공급량의 약 2배에 이르며, 서울시에 공급될 32만호도 서울시 주택재고의 10%에 달하는 '공급쇼크' 수준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막대한 수준의 주택공급 확대는 주택시장의 확고한 안정세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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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번 대책에 따른 총 물량 중 70~80% 이상을 분양주택으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3년 이상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새로 공급되는 주택의 청약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하자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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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 일반공급 비율을 15%에서 50%로 대폭 상향하고, 일반공급분의 30%는 3년 이상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추첨 방식으로 공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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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개발호재를 노리는 투기수요에 대해서는 엄중 대응합니다. 지분 쪼개기 등 우회수단도 철저히 차단하고, 사업 예정구역에 대해서는 실거래 단속을 강화합니다.
 
뉴스토마토 김하늬입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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