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0시6분 현재 유비벨록스는 전날보다 850원(6.54%) 오른 1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18일 공모가 1만1000원에 상장한 후 이날 장중 한 때 최고가인 1만4300원까지 기록했다.
유비벨록스는 모바일 솔루션 업체로 두 가지 사업을 하고 있다. 주력사업은 휴대전화 대기화면 등의 모바일 웹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작년 6월 스마트카드 사업을 하는 유비닉스를 합병해 스마트카드 사업까지 사업다각화를 한 상태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모바일 사업에서 60억원, 스마트카드 사업에서 230억원가량의 매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비벨록스는 최근 SK텔레콤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콘텐츠 사이트인 티스토어와 삼성 앱스토어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정부가 지난 2006년 도입하려다 실패한 전자주민증 도입을 재추진한다는 소식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유비벨록스는 국내 금융 IC카드 시장에서 30%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다"며 "스마트 카드 플랫폼 개발 운영체제(OS)를 모두 개발해 보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전자주민증 고입에 참여하는 업체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자체적인 칩 운영체제(COS)의 보안 문제가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시장 선두업체인 유비벨록스나
케이비티(052400)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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