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바이오시밀러의 대표기업인
셀트리온(068270)이 9일 인도에서 임상 3상 시험신청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현재까지 인도, 러시아, 오스트리아, 싱가포르, 대만, 폴란드 등을 포함한 전세계 13개 국가에서 임상 3상 시험 신청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말부터 임상 1상을 진행중인 국가를 합하면 전세계 20 여개 국가에서 본격적인 국가별 임상 시험 진행을 시작한 것이다.
셀트리온은 올 초부터 유방암 표적치료제인 '허셉틴'에 대한 바이오시밀러의 국가별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투약 기간이 6개월인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시험이 완료되면, 2011년 전세계 69개국을 대상으로 제품허가신청을 동시에 진행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빠르면 한국 등을 시작으로 2011년 하반기부터 제품허가 승인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허셉틴'은 세계 최대 바이오 기업이었던 제넨텍(현재 로슈에 피인수)에서 개발한 표적치료제로 유방암 분야에서만 2008년 전세계에서 5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11년경에는 시장 규모가 7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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