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실적기대감이 살아있는 종목에 주목하자

(주간추천주)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IT주 추천

2010-07-11 10:00:00 ㅣ 2010-07-11 16:15:18

[뉴스토마토 박소영기자] 2분기 실적시즌의 뚜껑이 열렸다. 주요 증권사들은 2분기 뿐만 아니라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살아있는 종목에 집중했고, 특히 IT주가 많은 추천을 받았다.

◇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대형 IT주 사상 최대실적 전망

삼성전자(005930)는 대우증권과 한화증권 두 곳의 증권사로부터 중복추천을 받았다.

3분기에도 반도체부문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지며 2010년 연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한화증권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삼성전자를 불확실성 시대에 가장 안정적인 선택으로 판단한다”며 목표주가 107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전기(009150)는 2분기 전방시장 호황과 3분기 계절적인 성수기 진입에 힘입어 “2010년 매출액은 3조9,132억원(YoY, 22.6%), 영업이익은 4,206억원(YoY, 94.7%)을 달성할 것”이라며 우리투자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삼성SDI(006400)는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른 AMOLED 채택 확대와 전지부문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분석이고, LG이노텍(011070) 역시 LED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됐다.

◇ 코스닥, 하나마이크론 등 긍정적 실적 전망

코스닥 시장에서도 IT부품주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하나마이크론(067310)은 DRAM 패키징 물량 증가 수혜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며, 2010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에이테크솔루션(071670)은 LED TV시장의 확대에 따른 수혜로 2분기 긍정적 실적이 전망됐고, 한국트로닉스(054040) 역시 “올해 한 단계 레벨업 된 실적규모와 배당 메리트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대한항공(003490)과 국순당(043650), 잉크테크(049550) 등이 올해 실적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뉴스토마토 박소영 기자 aalways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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