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는 숙명적"
"최근 단일화 안 할 수 없는 상황, 국민의힘 후보 이달 말 확정 가능"
2021-02-12 17:45:09 2021-02-12 17:45:09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야권 단일화는 숙명적으로 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2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초창기에는 단일화에 대해 조금 염려를 해서 3자 대결도 생각했지만, 최근 상황은 단일화를 안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3월15일 이내로만 단일화가 되면 선거에 지장이 없다"고 전망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위원장은 "일단 금태섭 전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간 단일화가 곧 진행되고 이달 말까지 우리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이 돼 3월에 또 단일화를 한다면 야권 단일화라는 것은 이번에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다음달 4일로 후보 선출 일정을 잡았지만, 이달 말에 끝을 낼 수도 있다"며 국민의힘 후보 선출 일정이 빨라질 가능성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 일정을 보면 25일 토론이 다 끝난다"며 "바로 여론조사에 들어가면 후보를 확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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