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생활가전 최대 750% 성과급…MC는 격려금 지급
2021-02-16 17:25:37 2021-02-16 17:25:37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LG전자(066570)가 생활가전(H&A) 사업본부에 기본급의 최대 750%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한다. 적자를 낸 모바일(MC) 사업본부 등 일부 사업부는 격려금을 받는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LG전자는 노동조합과 협의해 2020년 경영성과급을 확정하고 구성원에게 안내했다. 
 
LG전자는 직전 연도 사업본부의 목표 매출·영업이익 달성도 등의 기본 지표를 바탕으로 동종업계의 경쟁상황 관련 목표달성 여부 등을 가감해 사업부 단위로 성과급 지급률을 정하고 있다. 성과급은 이달 말 지급될 예정이다. 
 
LG전자 여의도 사옥 전경. 사진/뉴시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H&A사업본부의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는 각각 기본급의 750%를 받는다. 에어솔루션사업부는 600%다. 
 
TV와 오디오·영상(AV)사업부는 기본급의 200%, 홈뷰티사업부는 100%다.

적자를 기록한 사업부에는 격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MC사업본부와 자동차 전장 사업을 하는 VS사업본부, 기업 간 거래(B2B) 품목을 주로 다루는 BS사업본부 내 일부 사업부는 100만~300만원 가량의 격려금을 받는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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