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찬성 181명·반대 33명·기권 15명…"필요할 경우 예타 면제"
2021-02-26 16:02:27 2021-02-26 16:04:50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부산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예타) 면제와 재정적 지원 등을 골자로 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재석 229명, 찬성 181명, 반대 33명, 기권 15명으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가결했다.
 
특별법은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 김해 신공항 대신 가덕도 신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입지 선정부터 준공까지 관련 절차를 단축시키고 국가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논란이 됐던 예타 면제와 관련해서는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공항 건설 사업의 신속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할 수 있도록 한다'고 규정했다.
 
26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사진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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