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LS일렉트릭이 세계적 학술정보서비스 업체 클래리베이트(Clarivate)가 주관하는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Top 100 Global Innovators 2021)에 10년 연속 선정됐다.
LS일렉트릭은 10일 경기도 안양 소재 자사 R&D캠퍼스에서 김영근 LS일렉트릭 최고기술책임자(CTO), 안성식 클래리베이트코리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트로피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2년 이후 매년 발표되는 이 연례 보고서는 전 세계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장에 선보이는 선도 기업들을 대상으로 특허 출원과 발명 활동을 분석, 평가해 글로벌 최고의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올해 보고서에 따르면 10년 연속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으로 총 29개사가 선정됐으며, 국내 기업 중에선 LS일렉트릭과
LG전자(066570),
삼성전자(005930)가 10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LS일렉트릭이 속한 에너지·전기(Energy&Electrical) 부문에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후루카와 전기, 미쓰비시 일렉트릭 등 4개 기업만이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LS일렉트릭 R&D캠퍼스에서 열린 트로피 전달식에서 김영근 LS일렉트릭 CTO(최고기술책임자, 왼쪽)와 안성식 클래리베이트코리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은 이번 선정을 통해 국내외 지식재산권(IP, Intellectual Property) 포트폴리오 확대는 물론 최근 5년 간 특허 등록, 특허 승인 성공률, 해외 4개 지역(미국, 유럽, 중국, 일본) 동시 특허 출원 비율 및 피인용도 등 질적 측면에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안성식 클래리베이트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은 2012년 이후 매년 기업의 특허활동을 기반으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을 선별하고 있다”며 “LS일렉트릭의 10년 연속 선정은 글로벌 수준의 혁신 문화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R&D, 산업혁신에 있어 그 영향력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LS일렉트릭은 R&D 혁신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최우선 가치라는 경영 기조를 유지하며 주력 사업인 전력과 자동화 부문의 국내외 IP 포트폴리오 강화는 물론 전략 사업인 ‘스마트 에너지’ 분야 핵심 특허 확보를 위한 활동을 지속 전개해 왔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기술로 주목 받고 있는 △스마트 전력 송·변전 △정보통신(ICT)기술과 (직류(DC)기반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 R&D 투자를 단행해왔으며 최근 5년 간 국내 1962건, 해외 2552건에 달하는 특허를 출원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에너지 산업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는 만큼 ICT 융·복합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솔루션 제공을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글로벌 사업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를 주도할 기술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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