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50% 무상증자 결정…"주주가치 환원 기대"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 배정…지난해 7월 100% 무증 8개월 만
2021-03-10 14:45:41 2021-03-10 14:45:41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알테오젠(196170)은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5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번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주식수는 보통주 1404만1450주, 기타주식 34만3005주로 총 1438만4455주다. 증자 후 발행주식수는 보통주 4212만4350주, 기타주식 102만9015주가 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25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2일이다.
 
알테오젠의 무상증자 재원은 자본 전입을 위해 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무상증자는 지난해 7월 100% 무상 이후에 8개월 만에 결정한 것으로 일차적으로는 기존 주주에 대한 주주가치 환원이 목적이다. 또 현재 회사의 프로젝트가 원만하게 진행됨에도 유동성 부족에 따른 거래량의 감소 등에 대해 무상증자를 통한 주식수 확대로 유동성을 늘림으로써 시장에서 원활한 거래가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박순재 알테오젠의 대표이사는 "이번 무상증자는 주주가치를 높이는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회사와 함께 하는 주주에 대한 보상 차원"이라며 "현재 시장에서 회사의 기술 수출, 임상 시험 결과 등 호재성 발표에도 불구하고 유동성 부족과 왜곡된 내용의 정보로 인해 주가가 많이 하락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의 미래 비전과 진행 중인 프로젝트 등에 대한 성공적인 완수를 통해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함으로서 주주 이익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회사로 성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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