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돼 구본준 고문이 이끌어 갈 지주회사 이름이 '엘엑스(LX)홀딩스'로 결정됐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등록된 LG그룹의 주요사항보고서에 따르면 (주)
LG(003550)는 오는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LX홀딩스 사명과 함께 지주사 분할 계획을 승인할 계획이다.
앞서 LG는 2일 'LX' 상표와 이미지 90건을 출원하며, 신설 지주명을 예고했다. 이어 3일과 9일에는 'LX하우시스', LXMMA', 'LX판토스', 'LX글로벌' 등 32건의 상표권을 추가 출원했다.
주총에서 회사분할 승인이 이뤄지면 LG그룹 지주회사는 (주)LG와 (주)LX홀딩스 2개의 지주사로 재편된다. 구 고문은 구광모 회장의 LG그룹 내 5개사(LG상사·LG MMA·LG하우시스·실리콘웍스 등) 중심으로 신규 지주회사를 설립해 독립할 예정이다.
엘엑스 홀딩스 로고. 사진/한국특허정보원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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