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오늘 밤 11시 사상 첫 중저가 스마트폰 언팩(공개) 행사를 진행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11시(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유튜브를 통해 '갤럭시 어썸 언팩(Galaxy Awesome Unpacked)'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언팩 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련 업계와 외신을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인 갤럭시A52 5G(5세대 이동통신), 갤럭시 A72 5G 등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오늘 밤 11시 사상 첫 중저가 스마트폰 언팩(공개)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삼성전자
갤럭시A52의 출고가는 50만원대로 점쳐진다. 구체적으로 120㎐ 주사율 지원 6.5인치 디스플레이, 4500밀리암페아(mAh) 배터리가 장착될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A72는 6.7인치형 디스플레이에 5000mAh 배터리, 3배 광학줌과 30배 스페이스줌 기능이 내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두 모델에는 공통적으로 광학식 후면 6400만 화소 쿼드 카메라,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 IP67급 방수·방진 기능, 128GB~1TB 사이의 저장용량, 6GB 램 등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 행사를 진행하며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중저가 시장에서 중국 화웨이의 빈자리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앞서 10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어썸 언팩 초대장을 공개하며 "모든 사람들에게 갤럭시만의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는 최신 갤럭시 기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