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LG전자(066570)가 반려동물을 보호하는 유기동물보호시설에 펫케어 기능 갖춘 트롬 세탁기와 건조기를 기부했다.
LG전자는 30일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서울시 강서구 소재 팅커벨 프로젝트, 경기도 시흥시의 조남동 유기동물쉼터 등 유기동물보호시설 2곳에 '트롬 세탁기 스팀 펫'과 '트롬 건조기 스팀 펫' 패키지를 전달했다. 이 제품들은 의류, 담요, 카펫, 장난감 등 반려동물 용품의 세탁과 건조에 유용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LG전자는 2004년부터 서울과 경기도 소재 유기동물보호시설에서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건강한 삶', '더 나은 사회 구현', '제품의 환경영향 저감'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국내 반려동물가구는 약 600만가구로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LG전자는 지난 달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고객들을 위해 펫케어 기능을 갖춘 트롬 세탁기 스팀 펫과 트롬 건조기 스팀 펫을 선보였다.
왼쪽부터 ‘LG 트롬 세탁기 스팀 펫’과 ‘LG 트롬 건조기 스팀 펫’. 사진/LG전자
LG 트롬 건조기 스팀 펫은 옷에 묻은 반려동물의 털을 제거하는 성능이 강화됐다. 구입 시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인 건조볼과 의류를 넣고 건조하면 의류에 붙어 있는 반려동물의 털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LG 트롬 세탁기 스팀 펫의 펫케어 세탁코스는 △애벌세탁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 △온수헹굼을 포함한 4중 안심헹굼 등을 통해 의류에 묻은 반려동물의 배변이나 외출 시 묻은 진흙, 잔디 등 생활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반려동물의 냄새 제거에도 유용하다.
이 제품들의 세탁 코스와 건조 코스는 반려동물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대표적 원인 물질인 알레르겐을 제거한다. 일본의 알레르겐 전문 시험기관(Environmental Allergens INFO & CARE)이 실험한 결과 이 코스들을 이용하면 의류에 남은 개와 고양이 알레르겐이 모두 99.99% 줄어든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반려동물을 위한 기술을 갖춘 제품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LG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