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서울시청 인근 사전투표소에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를 했다.
서 권한대행은 4.7 보궐선거가 시작되는 첫날인 2일 서울시청 인근 소공동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서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시국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가 코로나 재유행의 분수령이 되지 않기 위해선 철저한 방역관리가 중요하다"며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안전한 환경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5개 자치구와 협력해 투표소 방역부터 선거 사무원 선제검사, 시민 행동요령까지 세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선거를 만들기 위해 424개 사전투표소와 2259개 본 투표소에서 안심대책을 가동한다.
투표소에서는 입장 전 발열체크, 위생장갑 착용, 1m 간격유지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 하고, 발열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투표소 내 별도 기표소에서 투표한다.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남산유스호스텔 등 5개 생활치료센터에 '특별사전투표소'를 설치·운영하고, 무증상 자가격리자는 투표 당일에 한해 이동명령 제한을 완화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유스 호스텔 생활치료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설치된 특별사전투표소를 방문해 사전투표 모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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