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WHO 역할 긍정 평가…협력해갈 것"
세계보건의 날 맞아 "인민 생명 안전 지키는 것이 나라 중대사"
2021-04-07 17:17:33 2021-04-07 17:17:33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북한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7일 북한의 내각 기관지인 민주조선은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WHO 역할을 강화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라며 "우리 공화국은 앞으로 WHO와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인민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사업을 더욱 활발히 벌려나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북한은 "WHO는 창립된 때로부터 지난 수십 년 동안 인류의 생명안전과 건강보호증진에 커다란 기여를 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류의 생명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요인들을 제어하고 인류의 건강을 담보하자면 국제사회는 많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최근 코로나19가 인명 피해, 사회경제 발전을 저해했다고 거론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은 더욱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면서 "인간의 생명을 가장 귀중히 여기고 근로 인민 대중의 생명 안전을 지키는 것을 나라의 최중대사로 여기고 있는 우리 공화국은 보건 분야에 대한 국가적 투자를 계통적으로 늘리면서 보건 사업을 발전시키는데 계속 큰 힘을 넣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6일 평양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에 참석해 개회사를 했다고 7일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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