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코로나19로 집콕족이 늘면서 PC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IT 자문기관 가트너는 1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이 1년 전보다 3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올 1분기 전 세계 출하량은 6990만대에 달합니다.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출하량 5886만대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비대면 업무 및 교육이 증가하면서 PC 수요가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입니다.
업체별로는 중국의 레노버가 무려 42.3% 증가한 1755만대를 팔아 전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태평양 시장이 37.6% 성장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중국 시장이 70%나 확대되며 아태 지역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한편 가트너는 "PC 수요가 회복됐지만 전 세계 반도체 공급난이 PC 생산에 압박을 주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가트너는 "일부 제품의 경우 납품하는데 최대 4개월이 지연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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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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