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 첫 국내 실적 공시…지난해 매출 2200억원
2021-04-14 13:49:15 2021-04-14 13:49:15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구글 국내 법인인 구글코리아가 지난해 매출(영업수익)이 전년대비 3.6% 증가한 220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구글이 한국 사업 실적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전면 개정 이후 새로 시행된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신외감법)에 따른 것이다. 신외감법에 따르면 올해부터 유한회사도 외부감사를 받은 감사보고서를 공시해야 한다. 
 
구글코리아가 처음으로 국내 사업 실적을 공개했다. 사진/뉴시스
 
같은 기간 구글코리아의 영업이익은 52.9% 늘어난 156억원, 당기순이익은 751.6% 증가한 6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클라우드 사업을 하는 구글클라우드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583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128% 급증한 규모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0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67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결제 관련 구글페이먼트코리아의 매출은 39.2% 증가한 866억원을, 영업이익은 48.4% 늘어난 6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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