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염재인 기자] 유럽 주요 증시가 미국 증시 약세에 혼조세로 마쳤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45포인트(0.28%) 하락한 7000.08에 장을 종료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91.36포인트(0.59%) 내린 1만5368.39, 범유럽지수인 EURO STOXX 50 지수는 13.08포인트(0.32)% 미끄러진 4019.91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9.62포인트(0.15%) 상승한 6296.69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특별한 호재가 없는 가운데 미 증시 개장 약세가 어닝 시즌 낙관론을 상쇄하면서 사상 최고치에서 소폭 하락했다.
코너 캠벨 스프레덱스 애널리스트는 "다우 존스 지수가 새로운 고점에서 하락한 월스트리트의 약세가 유럽에서 약간의 이익을 가져 오는데 박차를 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커진 상황이다. 레피니티브 IBES 데이터에 따르면 STOXX 600에 등록된 기업의 1분기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금까지 이들 기업 중 2%만이 보고한 반면 80%는 기대 수익을 능가했다.
이날 발표된 프랑스 자동차 부품사인 포레시아는 중국에서 크게 성장하면서 1분기에 시장 예상을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에 주가는 1%가량 상승한 데 이어 자동차 업종도 대부분 상승했다.
사진/뉴시스
염재인 기자 yj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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