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외교부는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국민의 귀국을 목적으로 한 인도 부정기 항공편 운항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27일 인도 부정기 항공편 운항 계획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을 위한 항공편 운항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해외입국관리팀도 "일반적인 부정기편은 중단된 상태이나 내국인 이송 목적으로 운항하는 경우에는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5월5일에 내국인 이송 목적의 부정기편이 허가될 예정"이라며 "이외 몇 차례 추가적인 부정기편이 신청될 예정이며, 신청 시 신속하게 허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이같은 입장 발표는 한국·인도 간 부정기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면 중단'으로 읽힐 수 있어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의 아흐메다바드에 있는 코로나19 전담 병원 앞에 22일 코로나19 환자를 싣고 온 앰블런스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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