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도깨비' 만든 이찬호 CP, 웨이브행
전 스튜디오드래곤 CP, 웨이브 콘텐츠전략본부장으로
2021-05-03 09:46:39 2021-05-03 10:42:40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콘텐츠웨이브는 이찬호 전 스튜디오드래곤 CP를 콘텐츠전략본부장(CCO)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본부장은 2004년 CJ 미디어(현 CJ ENM)에 입사해 2016년부터 최근까지 스튜디오드래곤에서 근무했다. 드라마 '미생', '도깨비' 등 주요 작품의 책임프로듀서를 맡은 바 있다.
 
웨이브는 다수의 명작 드라마 기획·제작 경험을 가진 이찬호 본부장의 합류로, 수준 높은 오리지널 작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최근 추진 중인 기획 스튜디오 설립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웨이브는 이르면 상반기 중 별도의 기획 스튜디오를 설립해 웰메이드 콘텐츠를 비롯해 대작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트레이서(가제)'를 포함한 다수 작품에 대한 기획·개발이 논의 중이다. 웨이브가 올해 말 선보일 예정인 이 작품은 '조작'의 김현정 작가가 집필을, '보이스2' 이승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찬호 신임 본부장은 "웨이브만의 색깔을 보여줄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구상하고 있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력한 K콘텐츠 라인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찬호 콘텐츠웨이브 콘텐츠전략본부장. 사진/콘텐츠웨이브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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