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이수만 프로듀서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미국 대형 제작사 MGM Worldwide Television(이하 MGM)과 손잡고 K팝을 할리우드로 이끈다.
SM은 7일(미국 현지시간 6일)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 ‘서바이버’, ‘샤크 탱크’ 등을 제작한 할리우드의 MGM과 함께 'NCT-Hollywood' 론칭을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연내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이수만 프로듀서의 음악 콘텐츠 프로듀싱 노하우와 ‘더 보이스’ 등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을 연출한 마크 버넷 프로듀서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형식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할리우드에서 NCT의 새로운 멤버를 발굴할 예정이다. 전 세계의 만 13~25세 사이의 남성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최종 선발된 참가자는 한국에서 SM의 핵심 시스템인 ‘CT (Culture Technology)’를 기반으로 이수만 프로듀서의 프로듀싱과 NCT 멤버들의 멘토링을 받아 향후 NCT-Hollywood 멤버로 글로벌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SM은 MGM과 함께 K팝을 할리우드에서 미국의 중심 문화로 이끌어갈 계획이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전 세계 음악 팬들이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고 싶다”며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참가자들이 아티스트로서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프로듀싱할 것이다. 미국 할리우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NCT-Hollywood로 활약할 주인공의 탄생을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크 버넷 프로듀서는 “이번 글로벌 오디션은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MGM이 전 세계적인 규모로 만들기 위해 제작하고 있다”며 “K-POP은 음악의 한 장르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문화적인 현상이다. 우리는 너무 훌륭한 이수만 프로듀서 그리고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K팝을 미국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것에 매우 흥분된다”고 협업 소감을 밝혔다.
이수만 프로듀서(왼쪽)와 마크 버넷 프로듀서(오른쪽). 사진/SM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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