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LG헬로비전(037560)은 올 1분기 매출 2572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5.7% 증가했다.
홈수익은 TV 1385억원, 인터넷 274억원, 인터넷전화 42억원 등을 거둬 총 1701억원을 기록했다. 가상이동통신망(MVNO·알뜰폰) 수익은 서비스 수익 378억원, 단말기 수익 48억원 등으로 총 426억원이었다. 기타수익은 446억원이다.
LG헬로비전은 기가인터넷 확대, 콘텐츠 도입 등
LG유플러스(032640)와 시너지를 활용해 신사업을 강화하며 효율 중심 경영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화질 개선, 채널 수 증가, 인터넷 속도 개선 등 서비스 경쟁력을 높인 결과 가입자 증가와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헬로렌탈은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 방식을 도입하고 상품군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있다. MVNO는 지난해 4분기 가입자 순증 전환 이후 올 1분기 롱텀에볼루션(LTE) 비중이 80%를 돌파하는 등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안재용 LG헬로비전 상무(CFO)는 "TV 디지털과 MVNO LTE 등 핵심 사업의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며 질적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LG유플러스와 시너지로 중복되는 투자비용을 줄이고 렌털 등 신사업을 확대하는 등 개선 노력으로 재무적 성과 창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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