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8일
세아베스틸(001430)에 대해 2분기 깜짝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신윤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2분기 영업이익은 62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1%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다"며 "3분기에는 여름철 비수기와 휴가 등으로 판매량이 감소해 영업이익이 334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4분기에는 중장비, 산업기계의 회복으로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면서도 "9월부터 대형단조의 감가상각(월 20억원)이 시작되기 때문에 실제 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약간 감소한 588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원자력발전용 Shell(50톤)의 주문을 받아 시제품을 생산, 9월에 납품할 예정"이라며 "내년 4분기에 대형단조 사업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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