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조상철 서울고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대규모 검찰 인사를 앞두고 나온 고위 간부 중 첫 사의 표명이다.
조 고검장은 28일 "떠날 때가 됐다"고 가까운 선후배들에게 사퇴 의사를 밝혔다. 법무부에 사표를 제출한 것은 이날 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고검장은 충남 홍성 출신으로, 여의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전형적인 형사부 검사로 법무부 형사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법무부 대변인을,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법무부 기조실장으로 검사장 승진을 한 뒤 대전지검장 서울서부지검장 수원고검장을 거쳐 서울고검장으로 근무해왔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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