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김오수 검찰총장이 오는 3일 만나 검사장 인사 등에 대해 논의한다.
법무부는 박범계 장관과 김오수 총장이 3일 오후 4시 서울고검 청사에서 검찰 인사와 직제 개편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앞서 박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취임 인사를 위해 정부과천청사를 방문한 김 총장을 만나 약 50분간 환담을 했다.
김 총장은 지난 1일 임명장을 받는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일선의 검사들을 격려해 줘라"는 말을 2번이나 강조했다는 점을 박 장관에게 전달하면서 취임 소감 등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김 총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국민 중심의 검찰, 소통하는 검찰'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했고, 법무·검찰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민을 편안하게 해드리기 위해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특히 김 총장은 향후 검찰 인사의 기본 방향과 검찰 직제 개편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3일 오후 4시 서울고검 청사에서 협의하기로 했다.
박범계(오른쪽) 법무부 장관과 김오수 검찰총장이 2일 오전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에서 면담하고 있다. 사진/법무부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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