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전자업계가 노사간 팽팽한 임금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협상 타결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노사는 성과급 상한선 폐지 문제를 놓고도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생산직 노조는 가입 대상 90% 이상이 가입하며 대표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별도 협상 중인 사무직 노조도 회사와 여전히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 노조는 다음주 다시 만나 회사에 협상합니다.
지난달 18일 오후 충남 아산시 탕정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 정문 앞에서 삼성디스플레이 노조원들이 임금협상 결렬 관련 규탄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임금교섭을 재개한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도 3일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했습니다.
지난 4월 교섭 결렬 이후 36일 만에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했으나 소득은 없었습니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한 상황입니다.
양측은 9일 다시 만나 의견 조율에 나섭니다.
뉴스토마토 김광연입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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