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면역항암제 개발 바이오기업인
에스티큐브(052020)가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산업 전시회인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1’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미국 바이오 협회에서 주최하는 ‘바이오 2021’은 매년 북미 지역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바이오산업 전시회다. 행사에는 바이오 업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제약사 및 CRO(임상시험수탁), CMO(위탁생산) 회사를 포함, 전 세계 7000여개 회사에서 1만 7000명 이상이 참석하고 4만 600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된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이달 10일(현지 시간)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에스티큐브는 ‘바이오 원온원 파트너링’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미팅을 통해 개발 중인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을 소개하고 공동개발 및 기술수출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온라인 화상미팅을 통해 ‘glyco-specific antibody’(글라이코 특이항체)에 대한 비임상 결과를 홍보하고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추진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에스티큐브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면역관문물질 ‘BTN1A1’을 타겟으로 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 ‘hSTC810’을 글로벌 제약사에 홍보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티큐브는 앞서 지난 4월 열린 AACR(미국암학회)에서 발표한 새로운 면역관문물질 ‘BTN1A1’의 임상용 항체생산 및 영장류 실험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임상용 항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생산되고 있다.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어 하반기부터 글로벌 임상1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에스티큐브 로고. 사진/에스티큐브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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