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8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정상회담 후속 조치 논의 등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최 차관은 이날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난달 21일 성공적인 한미정상회담 이후에 후속 성과를 지속적으로 챙기기 위해 방미길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셔먼 부장관과 고위 실무차원에서 한반도 문제 등 여러 지역 현안들을 챙겨볼 예정"이라며 "이 기회를 빌어 앞으로 한미 간 더 공고한 동맹 관계를 챙겨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9일(현지시간) 셔먼 부장관과 한미정상회담 후속 조치와 양국 간 한반도·지역·글로벌 사안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미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백신·반도체·배터리 공급망 협력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남북·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실무적 조율 작업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
한미 외교차관 간 대면 협의는 4월 셔먼 부장관의 공식 취임 이후 처음이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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