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시스템옴므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로고와 심볼, 슬로건, 패키지 등 BI디자인. 사진/한섬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현대백화점(069960)그룹 계열 패션 기업
한섬(020000)은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과 시스템 옴므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섬 브랜드가 디자인 관련 국제 공모전에서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서비스디자인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총 9개 부문에서 매년 우수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전세계 52개국에서 3700여 기업이 참가했다.
한섬이 이번에 수상한 부문은 커뮤니케이션 부문으로 시스템, 시스템옴므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로고와 심볼, 슬로건, 패키지 등 BI(Brand Identity) 디자인이 본상을 수상했다. 한섬은 특히, 다섯 가지 평가 기준 중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우수성과 완성도 및 구성 등을 평가하는 ‘형태·시각적 요소(Form)’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섬은 올해 초 시스템, 시스템옴므 브랜드 론칭 30년 만에 새로운 로고와 심볼, 슬로건을 발표했다. 새로 선보인 로고와 심볼은 시크한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게 특징이며, 새 슬로건인 ‘Life Mix, Layer’는 삶을 즐기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면서 패션뿐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해 나가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한섬 관계자는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으로 시스템과 시스템옴므의 브랜드 리뉴얼 디자인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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