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고위원 4인 "정권 교체에 최선"
김재원·배현진·정미경·조수진, 첫 최고위서 각오
2021-06-14 15:18:28 2021-06-14 15:18:28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국민의힘 최고위원들이 14일 처음으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정권 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3선의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집단지성의 장으로서 함께 기능하도록 하겠다"며 "많이 도와가면서 일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배현진 최고위원은 "새 가치를 창출하는 대안 정당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이제까지 국민의힘이 하지 않았던 많은 시도를 하게 될 것"이라며 "당 안팎의 후보들을 우리 무대로 멋지게 불러 모셔서 국민이 참여하고 싶어하는 근사한 대선 경선 무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미경 최고위원도 "전당대회 기간 얼마나 많은 국민들께서 정권 교체를 염원하시는지 온 몸으로 느꼈다"며 "반드시 야권 단일화 해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조수진 최고위원 역시 "정치에 입문한 지 1년 밖에 안됐다"며 "열정과 패기를 바탕으로 선배들의 경륜, 지혜를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열린 제1차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경선 결과 조 최고위원은 총 10만253표(총 득표율 24.11%)를 얻어 수석 최고위원을 차지했다. 배 최고위원은 9만2102표(22.15%), 김 최고위원은 6만2487표(15.02%), 정 최고위원은 4만4591표(10.72)를 기록했다. 청년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김용태 후보가 6만5084표(31.83%)를 얻어 당선됐다.
 
지난 11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새로 선출된 지도부가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태 청년최고위원, 배현진, 조수진 최고위원, 이준석 대표, 김재원, 정미경 최고위원. 사진/ 공동취재사진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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